안녕하세요 밴 입니다.
폭풍이 지나갔습니다. 저희 회사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하던 그 폭풍이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왔다가 갔습니다. 이번시기의 더이상 해고는 없다고 합니다. 휴~;;
사실 저는 테슬라에 입사 이후 '아! 이제 드디어 테슬라에 입사했구나!'라는 안도감을 가지고 업무에 소홀히 했습니다. 입사만 하면 모든게 잘 될줄만 알았습니다. 하지만 아니였어요. 입사를 하고 난후 지금까지 너무 편하게만 생각했던것 같아요. 이번 대규모 해고로 인해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 전쟁터 같아요. 살아남기위해 열심히 일해야 해요. 제가 열심히 일을 안한건 아니지만, 남들보다 더 뛰어나 보여야 합니다. 해고 시점이 되면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 평가가 되는 것이니까요. 상대적으로 뛰어나 보이지 않는 사람을 해고 하니까요. 이 말은 즉, 같이 일하는 동료들 보다 더 뛰어나야 합니다. 하지만 팀워크도 좋아야 하구요. 열심히 일하고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테슬라에 왔지만 직접 겪어보니 압박감이 더 심하네요. 한편으로는 이번 해고가 저에게 약이 되었다고 생각해요.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잘 알았으니까요. 열심히 일하고 성과가 좋아도 해도 된다면 뭐 그땐 어쩔수 없겠죠?^^ 그땐 다른 회사 가야죠~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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